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월 20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요? 급여랑 신청 조건 알아봤어요

솔직히 이런 사업이 있는지 저도 최근에서야 알았어요. 장애가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때 "취업은 어떻게 준비하지?" 하고 막막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잖아요. 근데 알고 보니 정부에서 공공 일자리를 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찾아본 게 바로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지원 사업이에요. 이거 모르고 그냥 넘기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 것 같아서 한번 풀어봤어요.

어떤 사업인가요?

장애인일자리지원은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에요. 단순히 취업 정보를 알려주거나 연결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하고 급여를 받는 구조예요. 소득이 생기는 동시에 사회 활동의 기회도 생긴다는 점에서 꽤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자리 유형도 생각보다 다양해요. 행정도우미, 전담지원 행정도우미, 복지서비스 지원요원 같은 일반적인 직무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이나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처럼 특화된 유형도 따로 있더라고요. 크게 나눠보면 일반형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세 가지 흐름으로 구분돼요.

누가 받을 수 있나요?

기본 조건은 두 가지예요. 만 18세 이상이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된 장애인이면서 현재 취업하지 않은 상태여야 해요. 혹시 해당되시나요? 은근 이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아래 경우에는 신청이 안 돼요. 목록이 좀 길어 보이는데, 쉽게 말하면 "이미 다른 수입이 있거나, 다른 정부 지원 일자리를 받고 있으면 안 된다"는 원칙이에요.

  •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는 가능 / 근로 종료일이 사업 시작 전이면 신청 가능)
  •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분
  • 현재 다른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중인 분
  •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한 분
  • 최근 1년 이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중단 조치를 받은 분
  • 수행기관 또는 배치기관의 대표나 임직원인 경우

이 목록만 보면 제외 대상이 꽤 많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는 각 상황마다 예외 규정도 있어요. 예를 들어 2년 연속 참여 제한도 반복참여 제한 예외 대상이 되면 신청할 수 있고, 근로 종료일 기준으로 걸리는 경우도 서류를 제출하면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그냥 "나는 안 되겠지" 하고 포기하지 말고, 경계선에 있다 싶으면 한번 문의해보는 게 낫더라고요.

선발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선발은 지자체별 기준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사업 참여 경력, 장애 정도, 소득 수준 같은 항목들을 반영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에요. 선착순이 아니라 상황을 보고 더 필요한 분들을 먼저 선발하는 취지인 거죠. 참여 이력은 다른 지역에서 한 것도 포함되고, 모든 사업 유형이 다 반영된다고 해요.

가점 제도도 있어요. 이전 장애인일자리사업에서 우수 참여자로 평가받은 분이나, 특수학교·대학교 졸업예정자인 경우 가점이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조건이 까다롭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알고 보니 이런 세심한 우대 기준도 있었어요.

급여는 얼마나 받나요?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실 것 같아요. 일자리 유형마다 월 급여가 달라요. 정리하면 이렇게 돼요.

  • 일반형 전일제: 월 2,060,740원
  • 일반형 시간제: 월 1,030,370원
  • 복지일자리(참여형 등): 월 552,160원
  •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월 1,291,660원
  •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월 1,291,660원

전일제 기준으로 월 206만 원이면 공공 일자리 치고 생각보다 적지 않죠? 최저임금 수준에 맞춰진 구조라 안정적인 편이에요. 복지일자리는 금액이 낮은 대신 참여 형태가 좀 더 유연하고 진입 조건도 낮은 편이에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이나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유형은 특화된 분야이다 보니 중간 수준의 급여로 책정되어 있고요. 일단 본인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부터 파악해보는 게 시작이에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장애인일자리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신청하면 돼요. 보통 연초에 지자체나 관련 기관에서 공고가 나오고, 지역마다 일정이 조금씩 달라요. 거주지 기준으로 지역 복지관이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해보면 빠를 것 같더라고요.

공고 시기를 놓치면 그 해에는 참여가 어려울 수 있어서,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문의해두는 게 좋아요. 신청 절차나 서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에 전화하면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유형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주변에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 분이 있다면 한번 공유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조건이 복잡해 보여도 129번에 전화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고 하니까, 일단 물어보는 게 손해는 아니더라고요.

출처: 복지로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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