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가족 없는 국가유공자라면? 보훈원 양로지원 알아봤어요
주변에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계신데, 혼자 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자녀들이 멀리 살거나, 배우자도 먼저 떠나시고 진짜 혼자 노후를 보내시는 분들이요. 근데 이런 분들한테 딱 맞는 지원이 있는데 의외로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한 번 제대로 알아봤습니다.
'양로지원'이라고,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 어르신을 보훈원(양로시설)에 모셔서 의식주부터 의료서비스까지 생활 전반을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이름만 들으면 단순한 양로원 같은데, 사후 묘지 안장까지 포함된다고 하니 솔직히 생각보다 꽤 촘촘하게 챙겨주는 편이더라고요.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라 믿을 수 있고요.
양로지원, 어떤 지원인가요?
쉽게 말하면 국가가 지원하는 보훈원이라는 양로시설에 입소해서 생활하는 거예요. 부양해줄 가족이 없는 국가유공자분들이 보훈원에 들어가시면 밥, 옷, 주거 같은 기본 생활뿐 아니라 의료서비스도 함께 받으실 수 있어요. 거기다 나중에 돌아가신 후에는 보훈원 부설 공동묘지인 창원묘원에 안장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노후와 사후까지 국가에서 책임지는 셈이라, 해당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든든한 지원이 아닐까 싶어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이게 좀 복잡하긴 한데,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눠서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공통 조건은 '부양의무자가 없을 것'이고, 각 유공자 유형별로 나이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혹시 해당되시나요?
- 독립유공자 및 보상금 지급 대상 선순위 유족: 부양의무자가 없는 65세 이상 남성 또는 60세 이상 여성
-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및 그 유족(자녀 제외): 부양의무자가 없는 65세 이상 남성 또는 60세 이상 여성 (단, 상이유공자 본인은 60세 이상 남성, 55세 이상 여성)
-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장애등급 판정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부양의무자가 없는 65세 이상 남성 또는 60세 이상 여성
그리고 배우자가 있으신 경우 같이 입소하실 수도 있어요. 남성 배우자는 60세 이상, 여성 배우자는 55세 이상이면 동반 입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모르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부부 함께 계신 분들도 꼭 참고해보세요.
선정 기준 — '부양의무자 없음'이 핵심이에요
가장 중요한 조건이 '부양의무자가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근데 이게 무조건 가족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알아보니 예외 인정 범위가 생각보다 꽤 넓게 잡혀 있어서, 가족이 있어도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으로 봐준다고 해요.
- 부양의무자 본인에게 심신장애가 있는 경우
- 부양의무자가 현역병으로 의무복무 중이거나 1년 이상 행방불명인 경우
- 부양의무자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또는 차상위계층인 경우
- 부양의무자가 해외이주자에 해당하는 경우
- 부양의무자 본인이 65세 이상인 경우
- 신청자 본인이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 보훈원 시설운영위원회에서 재해·재난 등 사유로 생활이 어렵다고 심의·의결한 경우
자녀가 있어도 그 자녀 본인이 고령이거나 기초수급자라면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과 같게 봐줘서, 생각보다 해당되시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한데, 애매하다 싶으면 먼저 보훈원에 전화해서 여쭤보시는 게 가장 빠를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 지원을 받나요?
보훈원에 입소하신 후부터 퇴소하거나 사망하실 때까지 의식주 전반을 제공해줘요. 식사, 생활공간, 의복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고요, 거기에 의료서비스도 함께 받으실 수 있어요. 입소 기간 동안 아프실 때도 지원이 되는 거니까, 혼자 병원 찾아다니기 어려우신 어르신들한테는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사망 시에는 보훈원 부설 공동묘지인 창원묘원에 안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돌아가신 후의 안장 문제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거라서, 노후와 사후를 한꺼번에 국가가 챙겨주는 제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까지 포함된 지원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은근 놀랐어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에요. 신청인이 직접 보훈원으로 찾아가서 입소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해요. 온라인 신청이나 대리 신청이 가능한지는 제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어서, 일단 아래 문의처로 먼저 전화해보고 세부 절차를 확인하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일 것 같아요. 방문 전에 한 번 전화해두면 헛걸음도 줄일 수 있고요.
문의처 안내
담당 부처는 국가보훈부이고, 실제 문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원으로 하시면 돼요. 전화번호는 031-250-1521이에요. 전화해서 입소 조건이나 현재 가능 여부, 필요 서류 같은 걸 미리 확인해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실 거예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노후에도 안정적으로 지내실 수 있도록 나라에서 챙겨주는 제도인데, 정작 본인들이 이런 게 있는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혼자 사시는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계시다면 이 내용을 한번 알려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복지로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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