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비용 80% 지원해준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때 우리는 당연하게 눈으로 보고, 손으로 클릭하고, 귀로 들으면서 쓰잖아요. 근데 이게 전혀 당연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요. 시각장애가 있는 분은 화면을 볼 수 없고, 지체·뇌병변 장애가 있는 분은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기 힘들고, 청각장애가 있는 분은 음성 기반 서비스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거든요. 저도 가까운 분이 이런 상황이라 한번 찾아봤는데, 나라에서 이런 분들한테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꽤 큰 폭으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이 지원이 뭔지 먼저 간단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제도예요. 장애로 인해 일반 정보통신기기를 쓰기 어려운 분들한테 보조기기 구매 비용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해서 정보 접근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화면낭독 소프트웨어나 독서 확대기 같은 건 정품 가격이 꽤 부담스럽거든요. 그게 80%, 기초생활수급자는 90%까지 지원된다니까 은근히 큰 혜택이에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크게 두 그룹이 해당돼요. 첫째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이라면 신청 자격이 있어요. 장애인 등록증이 있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하죠. 둘째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된 분들도 대상이에요. 즉,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분이라면 일단 신청 자격은 돼요. 다만 신청한다고 무조건 받는 게 아니라 선정 기준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이에요. 선정 기준, 어떻게 뽑나요? 신청자가 많을 경우엔 아래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해요. 한 가지 조건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조건을 합산해서 판단하는 방식이라, 조건이 여러 개 겹칠수록 유리해요. 알아보니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해당되는 분은 꼭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중증장애인 우선 — 장애 정도가 심한 분이 먼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