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저축계좌 I·II,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 얹어준다는 거 아세요?
솔직히 저도 이 제도는 최근에야 알게 됐어요. 주변에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된 가구 분들이 계신데, 열심히 일은 하고 있는데 자산을 모으기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거든요. 수입이 생기면 수급 자격이 흔들릴까 봐 눈치도 보이고, 그렇다고 저축은 잘 안 되는 구조이고. 그런 분들한테 딱 맞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바로 '희망저축계좌'예요. 자산형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건데, 내용을 알고 나니 은근 괜찮다 싶었어요.
희망저축계좌가 뭔가요?
희망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가구가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저축금에 지원금을 얹어주는 사업이에요. 크게 Ⅰ형과 Ⅱ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어느 유형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지원 금액이나 조건이 달라집니다. 핵심은 '일하면서 저축하면 정부가 함께 넣어준다'는 구조예요. 그냥 받는 지원이 아니라, 본인이 먼저 저축을 해야 정부가 매칭해서 같이 적립해주는 방식이라 자활 의지를 실질적으로 응원하는 느낌이더라고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유형별로 대상이 달라요. 본인 가구가 어떤 급여를 받고 있는지에 따라 Ⅰ형인지 Ⅱ형인지 갈립니다. 혹시 본인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거나 차상위 가구라면 Ⅱ형 대상일 수 있어요. 이거 모르는 분들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 희망저축계좌Ⅰ: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가구원 가운데 일하는 사람이 있고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
- 희망저축계좌Ⅱ: 가구 전체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 가구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 중,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나 소득인정액 계산이 좀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정확한 금액 기준은 매년 바뀌기도 하고 가구원 수에 따라서도 달라지거든요. 읍면동 주민센터나 아래 문의처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
선정 조건,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Ⅰ형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에서도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소득 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이어야 해요. 말이 좀 복잡한데, 쉽게 풀면 '수급자이긴 하지만 일하면서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는 거예요. 소득이 아예 없어도 안 된다는 게 포인트예요. 일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거죠.
Ⅱ형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나 차상위계층 가구 중에서 현재 근로 중이고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분들이에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라는 조건도 있고요. 조건이 꽤 세세하긴 한데, 핵심은 결국 '현재 일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라는 점이에요. 혹시 해당되시나요?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이게 진짜 핵심인데요. 유형별로 매칭 금액이 꽤 차이 나요.
- 희망저축계좌Ⅰ: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 매칭 지원. 탈수급 시 지원금 전액 한꺼번에 지급.
- 희망저축계좌Ⅱ: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 매칭 지원. 단, 지정된 교육(10시간) 이수 +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이 전액 지급 조건.
- 두 유형 모두 내일키움장려금, 내일키움수익금 등 정책 대상별 추가 지원금이 별도로 가능할 수 있음.
Ⅰ형은 생각보다 매칭 금액이 크네요. 내가 10만원 넣으면 정부가 30만원을 같이 넣어주는 거잖아요. 물론 탈수급이 됐을 때 지원금을 받는 방식이라 바로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자산을 차곡차곡 모은다는 개념으로 보면 꽤 효과적이에요. 탈수급장려금 같은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조건만 맞으면 쏠쏠한 편이더라고요.
그리고 2025년 가입자부터는 근로소득장려금이 연차별로 차등 적용된다는 것도 변경된 내용이에요. 1년차엔 월 10만원, 2년차엔 월 20만원, 3년차엔 월 30만원으로 점점 늘어나는 구조예요. 오래 유지할수록 더 받는 방식이라 꾸준히 가입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더라고요. 중간에 그만두면 아깝겠죠.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은 온라인이 아니라 방문 신청만 가능해요. 가입 대상 가구의 주 소득원이거나 세대주 중 취업 중인 분이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서류 같은 건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물어보고 챙겨가는 게 훨씬 수월해요. 헛걸음하면 번거롭잖아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여부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무조건 찾아가기 전에 먼저 주민센터에 전화해서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는 게 나아요. 복지 관련 제도들은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일단 전화 한 통 먼저가 답이에요.
문의처 및 마무리
궁금한 점은 보건복지상담센터(전화 129)나 자산형성지원 콜센터(1522-3690)로 연락하시면 돼요. 전화 한 통이면 본인 가구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지금 신청이 가능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고요.
알고 나서 보니 꽤 실질적인 혜택이더라고요. 일하고 있는 수급 가구 분들,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 분들 중에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봤어요. 조건이 맞다면 놓치기 아까운 제도예요. 주변에 해당될 것 같은 분이 계시면 한번 공유해드려 보세요.
출처: 복지로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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