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후유의증수당, 월 최대 130만 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요. 신청 조건 직접 알아봤어요
아버지나 할아버지 중에 월남전 참전 용사 계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에 지인 덕분에 알게 됐는데, 고엽제 피해를 입은 참전용사분들한테 국가에서 매달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고엽제후유의증수당'이라는 건데, 생각보다 금액이 꽤 되더라구요. 주변에 해당되시는 어르신이 계신데 모르고 계신 경우가 생각보다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직접 찾아본 내용 풀어볼게요.
고엽제후유의증수당이 뭔지 간단히 먼저
이 수당은 베트남전(월남전) 참전 중이거나 남방한계선 인근 지역에서 복무하는 동안 고엽제에 노출되어 특정 질병을 얻게 된 분들에게, 국가보훈부에서 매달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예요. 장애 정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정식 명칭에 '후유의증'이라는 말이 붙는 이유도 찾아봤는데, 고엽제 노출과의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완전히 확정되진 않았지만 관련성이 충분히 의심되는 질병까지 포함해서 지원하는 개념이라 '의(의심)증'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해요. 처음엔 이 부분이 좀 낯설었는데 알고 나니 이해가 됐어요.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지원 대상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본인에 한정돼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데, 복무 기간과 지역이 각각 다르게 적용되니 잘 확인하셔야 해요.
첫 번째 유형은 월남전 참전 후 전역한 분들이에요.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에 월남전에 참전해서, 고엽제가 살포된 지역에서 군인이나 군무원으로 복무하고 전역 또는 퇴직한 분이 여기에 해당돼요. 또 정부의 승인을 받아 전투나 군 작전에 종군한 기자도 포함될 수 있고요. 다만 해당 기간에 복무했다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법에서 정한 고엽제 관련 질병을 실제로 얻은 경우여야 합니다.
두 번째 유형은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한 분들이에요. 1967년 10월 9일부터 1972년 1월 31일 사이에 그 지역에서 군인이나 군무원으로 복무했거나, 고엽제 살포 업무에 직접 참가하고 전역·퇴직한 분들이 해당돼요. 마찬가지로 법에 명시된 질병을 얻은 경우에만 지원 대상이 됩니다.
한 가지 꼭 알아두셔야 할 게 있어요. 전상군경, 공상군경, 재해부상군경 자격으로 이미 보상금을 받고 계시거나,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계신 분들은 고엽제후유의증수당과 중복으로 받을 수 없어요. 세 가지 중에서 본인이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어떤 게 더 유리한지는 꼭 비교해보고 결정하셔야 해요.
장애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수당 금액
지원 금액은 장애 등급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뉩니다. 이 등급은 보훈청에서 신체검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판정받게 되고, 판정 결과에 따라 아래 금액이 매달 지급돼요.
- 고도장애 : 월 1,296,000원
- 중등도장애 : 월 954,000원
- 경도장애 : 월 626,000원
고도장애 판정을 받으시면 매달 130만 원 가까이 수당을 받을 수 있으니,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액이에요. 경도장애라도 월 62만 원이 넘으니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더라고요. 은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신청은 온라인이 아니라 가까운 보훈(지)청에 직접 방문해서 해야 해요. 방문해서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 등록신청을 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등록 신청을 하고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장애등급 판정까지 받아야 수당이 실제로 지급되는 구조예요. 등록만 하면 수당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니까, 이 점은 꼭 기억해두세요. 보훈청 방문 전에 1577-0606으로 전화해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어요.
이런 분이라면 해당되실 수 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예시를 들어볼게요. 혹시 아래 케이스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 계신가요?
예시 1. 아버지가 1968년에 월남전에 파병되어 1971년에 전역하셨다면, 복무 기간이 1964.7.18~1973.3.23 안에 딱 들어오니까 기간 조건은 맞아요. 이후에 고엽제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보훈청에 등록 신청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장애등급 판정에서 경도장애가 나온다면 매달 626,000원을, 중등도장애라면 954,000원을 받으실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모르고 안 받고 계셨다면 정말 아까운 거잖아요.
예시 2. 1969년부터 1971년까지 DMZ 인근 지역에서 군 복무를 하시면서 고엽제 살포 업무에도 참여하셨던 분이라면, 두 번째 유형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어요. 해당 기간(1967.10.9~1972.1.31)과 복무 지역이 맞는다면, 법에서 정한 질병 목록에 본인의 진단명이 포함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예시 3. 이미 참전명예수당을 받고 계신 어르신이 새로 고엽제 관련 질병을 진단받으셨다면, 지금 받는 참전명예수당과 고엽제후유의증수당 중 어떤 게 더 유리한지 꼭 비교해보셔야 해요. 두 가지를 동시에 받는 건 안 되니까, 현명하게 선택하시는 게 중요해요.
자주 궁금해하시는 것들
장애등급 판정은 어떻게 받나요?
보훈청에 등록 신청을 하면 이후에 신체검사 및 심사 과정을 통해 장애등급이 판정돼요. 정확한 절차와 필요 서류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가까운 보훈(지)청이나 보훈상담센터(1577-0606)에 미리 문의해보시는 게 제일 정확해요. 전화 한 통이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고엽제후유의증수당이랑 참전명예수당을 같이 받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참전명예수당이나 전상·공상·재해부상군경 보상금과 고엽제후유의증수당은 중복 수령이 안 돼요. 법에도 명시된 내용이에요. 둘 중 본인에게 유리한 걸 골라야 하니까, 각 금액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어떤 게 유리한지 판단이 어려우시면 보훈청에 상담 요청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신청하면 얼마나 걸려서 수당이 나오나요?
정확한 처리 기간은 지역 보훈청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딱 얼마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더라고요. 등록 신청 후 장애등급 판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건 미리 알아두시고, 구체적인 기간은 해당 보훈청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게 맞아요.
유족도 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나요?
이 수당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이라서, 유족분들이 이 수당을 직접 이어받아 신청하기는 어려워요. 유족 관련 지원 제도가 별도로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보훈청에 별도로 문의해보시는 걸 권해요.
신청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몇 가지
저도 이 제도를 찾아보면서 헷갈렸던 부분들이 있는데, 미리 알아두면 수월할 것 같아서 공유해요.
첫째, '등록'하면 수당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니에요. 보훈청에 등록 신청을 하고, 이후 장애등급 판정까지 받아야 수당이 지급되기 시작해요. 이 두 단계를 구분해서 알고 있어야 나중에 안 헷갈려요. 등록 신청만 해두고 판정 절차를 안 밟으면 수당이 안 나오니, 신청할 때 판정 절차도 함께 확인하고 진행하세요.
둘째, 법에서 인정하는 고엽제 관련 질병 목록이 따로 있어요.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5조에 구체적인 질병 목록이 나와 있는데, 본인이 진단받은 병명이 그 목록에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중요해요. 이 부분을 놓치면 신청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복지로나 보훈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셋째, 복무 기간과 지역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해요. 병적증명서 같은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시면 방문 시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어떤 서류가 정확히 필요한지는 보훈청에 전화로 미리 물어보고 방문하시면 두 번 왔다 갔다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요. 이 부분 놓치면 반려될 수 있더라고요.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제도
비슷한 맥락에서 알아두시면 좋은 게 몇 가지 있어요. 참전명예수당의 경우 고엽제후유의증수당과 중복 수령은 안 되지만, 아직 어느 쪽도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어떤 제도가 본인 상황에 더 유리한지 비교해보시는 게 좋아요. 또 고엽제 노출로 인한 '후유증' 판정을 받으신 분들은 별도의 보상금 제도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보훈청에 함께 확인해보시길 권해요. 후유증과 후유의증은 법적으로 구분되는 개념이라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문의처는 국가보훈부 보훈상담센터(전화: 1577-0606)이에요. 전화 한 통이면 본인 상황에 맞게 안내받을 수 있으니, 해당되실 것 같은 분들은 꼭 한번 연락해보시길 바라요.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는데 지원을 몰라서 못 받으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봤어요. 주변에 해당되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꼭 알려드리세요.
출처: 복지로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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